쏠북이란?

쏠북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쏠북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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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습학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시중 교재 외 무수히 많은 수업 자료다.

시험 기간이면 자료의 수도 늘어난다. 그런데 이러한 자료는 대부분 저작권 침해인 경우가 많다.

학교 교과서나 시중 참고서의 내용을 발췌해서 만든 2차 저작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영리 목적으로 교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허가받지 않고 무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다. 배경에는 교재 한 권당 연간 500만 원, 많게는 2천만 원에 달하는 비싼 저작권료 때문이다. 현재 매년 출판사에 돈을 내고 쓰고 있는 업체는 단 10여 곳뿐.

전체 시장이 수조 원에 달하는데 현재 형성된 시장은 50억 원 수준이다. 학원이나 강사가 교재를 활용하여 자료를 만들거나 화상 수업 또는 인강을 찍으려면 한 건당 무려 연 1천만 원을 내야 한다. 수십 명 밖에 없는 학원으로선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할 말이 있다. 문의는 많은데 일일이 대응이 어렵고 계약을 하더라도 사후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거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북아이피스가 론칭한 교재 저작권 구독 플랫폼 ‘쏠북’이다. 쏠북은 교육업계의 음악 저작권 협회와 같은 역할을 한다. 교재 저작권자인 출판사와 교재의 저작권을 이용하려는 학원 또는 강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출판사에서 교과서 저작권 이용 거래를 위임받아 기업과 개인에게 소정의 이용료를 받고 이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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