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정지상) 뜻 & 해석 | 4줄짜리 시가 왜 이렇게 자주 나올까

정지상의 「송인」은 단 4행이지만 한국 한시 중 이별시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대동강 물이 언제 다 마르겠느냐'는 마지막 구절의 역설 — 이별 눈물이 강물에 보태지기 때문에 마르지 않는다는 논리 — 이 시의 핵심이자 출제 포인트다.
송인은 어떤 작품인가?
「송인(送人)」은 고려 중기 문신 정지상(?~1135)이 지은 7언절구 한시로, 대동강 나루터에서 임을 보내며 느끼는 이별의 슬픔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항목 | 내용 |
|---|---|
갈래 | 한시(漢詩), 7언절구 |
작자 | 정지상(?~1135, 고려 인종 때 문신) |
형식 | 기·승·전·결 4구 |
배경 | 대동강 나루터 |
주제 | 이별의 깊은 슬픔과 그리움 |
원문과 뜻 해석
원문
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첨녹파)
현대어 해석
비가 개인 긴 둑에 풀빛이 짙고 그대를 남포에서 보내며 슬픈 노래를 부르네 대동강 물은 언제 다 마르겠느냐 해마다 이별 눈물이 강물에 더해지니
'대동강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역설이 핵심인 이유
마지막 두 구절이 이 시의 핵심이다.
"대동강 물이 언제 다 마르겠느냐" — 강물은 원래 마르지 않는다. 그런데 마르지 않는 이유가 특별하다. 해마다 이별하는 사람들의 눈물이 강물에 보태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역설이 만드는 효과 두 가지:
이별의 슬픔을 강물의 크기로 확장: 개인의 눈물이 강물과 동등한 크기의 슬픔임을 시각적으로 표현
시간적 확장: 지금 이 이별뿐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이별의 슬픔을 집약
서술형 포인트: "별루년년첨녹파"의 역설적 의미를 서술하라"는 유형이 반복 출제된다. 단순히 "눈물이 강물에 섞인다"라고만 쓰면 불완전하다. "이별의 슬픔이 강물처럼 영원히 마르지 않는다는 역설로 표현된다"는 방향으로 서술해야 한다.
7언절구 구조와 기승전결
구 | 원문 | 기능 |
|---|---|---|
기(起) | 우헐장제초색다 | 비 갠 뒤 배경 묘사 — 이별의 공간 설정 |
승(承) | 송군남포동비가 | 이별 장면 직접 묘사 |
전(轉) | 대동강수하시진 | 시상 전환 — 강물로 시선 이동 |
결(結) | 별루년년첨녹파 | 역설적 결론 — 이별 눈물의 영원성 |
비(雨)*가 시의 처음과 끝을 연결하는 이미지임도 출제 포인트다. 비는 이별의 슬픔·눈물을 암시하는 자연 이미지로, 기구의 "비가 개인" 장면과 결구의 "눈물이 강물에 더해지는" 장면이 대응한다.
외운 것 다 알아도 서술형에서 감점되는 이유
「송인」은 각 구의 뜻을 외우는 것과 기승전결 구조 안에서 역설이 어떻게 시상의 절정을 만드는지를 서술하는 것이 다르다. 전국 내신 기출에서 이 연결 서술이 반복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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