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죽지랑가(득오) 해석 | 향가 10구체, 핵심 개념 한 번에 정리

「모죽지랑가」는 10구체 향가 중 충신 연군지사의 대표작으로 자주 출제된다. 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자연 변화를 배경으로 죽지랑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구조가 내신·수능 복합 지문에 자주 등장한다. 해석부터 표현 기법, 비교 출제 작품까지 정리했다.
모죽지랑가는 어떤 작품인가?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는 신라 효소왕 때 득오(得烏)가 화랑 죽지랑(竹旨郎)을 그리워하며 지은 10구체 향가다. 득오가 부역에 불려 가 죽지랑을 따르지 못하는 처지를 슬퍼하며 지었다.
항목 | 내용 |
|---|---|
갈래 | 향가(10구체) |
작자 | 득오(得烏) |
창작 시기 | 신라 효소왕 때 |
배경 | 득오가 부역에 불려가 죽지랑과 이별한 상황 |
출전 | 《삼국유사》 |
주제 | 죽지랑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 |
원문과 현대어 해석
원문(향찰)
去隱春皆理米 /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 貌史年數就音墮支行齊 / 目煙廻於尸七史伊衣 / 逢烏支惡知作乎下是 / 郎也慕理尸心未 / 行乎尸道尸蓬次叱巷中宿尸夜音 / 執音乎手母牛放敎遣 / 郎也慕理尸心未行乎尸道尸蓬次叱巷中宿尸夜音 / 逢乎沙蓬次叱巷中宿尸夜音
현대어 해석
가는 봄이 아니건만 모두 이미 가버렸네. 무언가 모자란 듯 슬프고 근심스러워. 아름다운 당신이 기뻐해 주시던 모습은 해를 거듭하면서 멀어져 가는구나. 눈 사이로 흐리게 보이는 것이, 만날 수 있을지 어쩔지 하는 것이. 낭(郎)이여, 그리운 마음에 가는 길 다복쑥 우거진 골목에서 자는 밤이여. 잡은 손을 쥐고 놓지 말고, 낭(郎)이여, 그리운 마음에 가는 길 다복쑥 우거진 골목에서 자는 밤이여. 만나보자, 다복쑥 우거진 골목에서 자는 밤이여.
봄·가을 자연 이미지가 왜 출제 포인트인가?
이 작품에서 자연 이미지의 대비가 핵심이다.
이미지 | 의미 |
|---|---|
봄 | 죽지랑과 함께했던 시절 — 기쁘고 아름다운 과거 |
가을(봄이 가버림) | 죽지랑을 잃은 현재 — 쓸쓸하고 그리운 현실 |
"가는 봄이 아니건만 모두 이미 가버렸네" — 봄이 간 것이 단순한 계절 변화가 아니라 죽지랑을 더 이상 곁에서 모실 수 없게 된 상황을 상징한다.
서술형 포인트: "봄·가을 이미지가 이 시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가"를 묻는 문제가 반복 출제된다. "과거(봄)와 현재(가을)를 대비해 죽지랑과의 이별에서 오는 상실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방향으로 서술해야 한다.
10구체 향가의 구조와 낙구(落句)의 기능
향가의 형식 자체가 출제 포인트다.
형식 | 특징 |
|---|---|
4구체 | 가장 단순한 형태 (구지가 등) |
8구체 | 중간 형태 |
10구체 | 가장 발달한 형태 / 마지막 2구(낙구)에서 정서 집약 |
「모죽지랑가」는 10구체 향가로, 마지막 2구(낙구)에서 "만나보자, 다복쑥 우거진 골목에서 자는 밤이여"라는 집약적 호소로 그리움이 절정에 이른다. 낙구에서 정서가 집약되는 것이 10구체 향가의 구조적 특성이다.
충신 연군지사와의 관계는?
충신 연군지사(忠臣戀君之詞)란 충성스러운 신하가 임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한 문학이다.
「모죽지랑가」는 표면적으로 화랑 죽지랑을 그리워하는 시이지만, 주군을 향한 신하의 충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득오가 죽지랑을 '낭(郎)'으로 지칭하며 극도의 존경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것이 이 관계를 뒷받침한다.
사미인곡·모죽지랑가·동동은 모두 충신 연군지사의 계보에 놓인다는 점에서 비교 출제 포인트가 된다.
분석은 됐는데 시험에서 헷갈리는 것
「모죽지랑가」에서 가장 많이 혼동하는 것은 봄이 가버린 것이 단순한 계절 묘사냐 아니냐이다. 봄의 상실이 죽지랑과의 이별을 상징한다는 것을 모르면 표현 기법 문제에서 오답을 고르게 된다.
개념과 실전 사이의 간격을 채우는 것이 기적패스의 역할이다. 향가 10구체 구조, 낙구 기능, 충신 연군지사 계보를 연결해 서술하는 연습 자료와 해설지를 단원별 PDF로 제공한다.